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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를 결심하는 순간부터 인터넷이나, 주변 지인을 통해 건축과 관련된 경험담이나 정보를 수집하게 됩니다. 허나, 이런 경로로 얻어지는 정보들 중 일부는 왜곡된 정보이거나, 1회성 경험에 의한 편향된 것들이기에 정보선택에도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위빌종합건설은 대다수 예비건축주들께서 궁금해하실 내용을 생동감있는 현장의 이야기로 전해드립니다. 내 집짓기의 진솔한 가이드가 될 알찬 내용들을 만나보세요.

CEO칼럼

가끔씩 초심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위빌종합건설 2017.11.02

처음 현장을 맡아 기초공사를 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다양한 건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좀 세월이 흘렀습니다.
도면에도 없는 기초공사를 하면서 자기만족에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 시공법을 적용하면서 이만하면 되겠지 하면서 그렇게 시공하였습니다.

기초공사에서 기본은 터파기 후 자갈깔기와 비닐깔기 그리고 외벽 방수, 그 다음은 기초를 단열재로 감싸는 것이 한 겨울 곰팡이도 방지할 수 있고, 난방비도 아끼는 방법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처음엔 막연히 '이 정도면 되겠지'하며 그리 시공하였습니다. 실제 요즘 들어 각종 보고서를 보면 거의 맞는 시공법이었습니다.
국내에서 아마 제가 처음으로 스타코 플렉스도 적용했었을 겁니다. 엔에스홈이라는 목재회사의 영업사원이 미국에서 방금 들어온 외장재가 있다며 권하길래 건축주를 이해시켜 서초 신원동에 플렉스라는 것을 적용했던 게 접니다.
기초도 마찬가집니다. 외벽에 모세관현상을 방자하고자 전원주택에서 외벽방수를 했던게 제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울 경기도에서 아무도 안하고 있었던 때였으니까요.





주택 기초의 습기를 차단하기 위한 방법 중 이렇게 외벽 방수를 해주는 게 가장 효율이 좋은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콘크리트란게 작은 공간들이 많아 비가 오면 물을 흡수한다는 건  비 맞은 기초를 보시면 금방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빨아 들인 골조는 내부를 습하게 한다는 건 자명하구요.  그래서 어느 현장이든지 이렇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자갈을 깔고, 비닐을 깔았던 건 밑에서도 모세관 현상에 의하여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입니다.
콘크리트를 맨 땅에 타설한 것과 비닐이라도 깔고 타설한 것은 강도상으로도 차이가 있습니다. 비닐을 깔고 타설한 경우가 훨씬 높은 강도가 나온다는 것이죠.
현장에서 실험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빌더들과 현장에서 작은 헤더를 만들어 비를 맞췄을 시 어떤 변화가 있고, 구조재가 몇일 만에 제 함수율이 나오는지 가끔 실험도 하였습니다. 
목구조 공사시 비 맞추지 마세요. 세워져 있는 스터드는 3일 내에 마르지만 구조재를 겹쳐 놓은 곳이나, O.S.B 합판에 침투된 수분은 여간해서 빠지지 않더군요.

그간의 목구조주택 시공경험들을 모아 이번 겨울에는 같이 생각해 보는 장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과학적인 근거만으로 무장한 것은 아니지만 없지만, '이렇게 하니 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 정도는 공유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기사 생활을 하던 1994년 어느 날, 저희 과장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전기사!  온돌이 있는 경비실(5평)하나 제대로 지으면 넌 대리다. 알아서 한 번 해봐."
당시 2400억 규모의 제지공장 신축프로젝트에서 3천만원짜리 경비실은 공사비에선 미미한 공사였지만 5평을 제대로 지을 수 있는 사람은 5,000평도 제대로 짓게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전원주택 쉽지 않았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만들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이 있다면 우리나라 주택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지요.
해야 할 것들을 너무 간과하고 넘어간 자신에 반성합니다. 최고는 아니여도 그래도 남 앞에서 부끄럽지 않는 주택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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