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중목구조를 위한 첫 만남 위빌 2018.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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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가깝고도 먼나라라 했던가요? 전원주택 시공사라면 누구나 일본 중목에 대한 메리트로 교육을 받는다거나 직접 일본 가공공장을 찾아 나서는 시공사가 우리나라도 많이 볼수있는 광경입니다.
막상 서로 윈윈관계로 일을 시작하지만 채 1년도 못가서 유야무야한 경우도 제법있습니다. 일본의 전원주택 시스템과 우리나라 건축주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시공은 지속적이지 않는 다는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건축박람회를 둘러 보면, 계속 국내 시장을 두드리고 있지만 왜 쉽게 전파되지 못한것에 대한 반성이 없다면 질좋은 나무로의 중목 시공은 요원하지 않을 까 생각해봅니다.
어느 한 프로젝트를 오직 단가와 시공비만으로 재단한다면 그리고 시공사들끼리 저가경쟁으로 수준낮는 품질의 주택들만 양산하고 있다면 한번쯤 깊게 반성하고 재도약해야겠습니다.
과연 중목이라고 짓고 있는 시공사에서 우리는 떳떳하게 이런 시공을 하고 있다고 오픈할 수 있는 업체는 몇이나 될까요?
하여튼 이런저런 준비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제 생각에 들어오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갖춰질때까지 움직이겠습니다.
가끔 일본 중목 홈피를 검색하다 인상깊은 시공회사가 있으면 의문난 사항들을 물어보기도 합니다. 이런 인연으로 오늘 일본에서 직접 저희 사무실을 방문해 주신 업체가 있었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어떤 인테리어보다 나무가 주는 편안함이 좋아서 일본을 가고, 또 요청해서 만나기를 2년동안 반복한것 같습니다. 집이란게 정해진 구조속에 인간을 끼어맞추는게 아니라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집이면서 나무의 이로움을 받을수있는 주택을 생각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목표설정이 잘못되지는 않았나 반문도 해보지만 집이 인간에게 이로움을 줄 수 만 있다면 세상 어디에서라도 재료를 구해서 선물같은 집을 지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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